서울대 신종계 교수, 미국조선학회 석학회원 선정

2015-09-25l 조회수 4713

서울대학교 신종계 교수가 국내 최초로 조선해양공학 학술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미국조선학회(SNAME) 석학회원에 선정됐다. 23일 서울대 공대에 따르면 신 교수는 2001년과 2014년에 미국조선학회 설계생산분야 최우수 논문상인 엘머 한 상(Elmer L. Hann Award)을 두 번 수상한 바 있다. 2002년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미국해군연구청(Office of Naval Research)의 국제연구자로 선정되기도 했다.
2006년부터 지금까지 미국 MIT 대학 선박생산세미나에 초빙되는 유일한 외국인 강사이며, 중국·인도네시아 등 여러 나라에서도 강의요청을 받는 등 국제적으로도 인정을 받고 있다.
신 교수는 조선해양분야 중 생산분야 전문가로, 조선 생산공정에서 가장 어려운 작업 중 하나인 선체곡면 가공공정을 공학 이론으로 접근, 세계 최초로 자동화에 기여했다. 뿐만 아니라 선박과 해양플랜트 건조 생산성 향상을 위한 조선소 시뮬레이션 분야에도 권위자로도 알려졌다.
신 교수는 한국연구재단 국가지정연구실, 국가도약연구사업단 연구책임자로 선박생산 분야연구를 선도했으며 현재 대한조선학회장, 한국공학한림원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.
한편 미국조선학회는 1893년에 발족한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권위와 많은 회원을 보유한 대표적 조선학회 중 하나다. 조선해양공학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가진 회원들을 석학회원으로 선정하고 있다.  

 

출처 : 아시아 투데이